보도자료

문과생한테 코딩교육이 왜 필요해?

관리자 0
862 2015.06.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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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학교에서 비이공계 학생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코딩과목을 이수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화제였다. 이공계 수업으로 분류됐던 프로그래밍 과목을 인문계·예체능계를 포함해 전교생이 수강케 한 것은 국내 대학 중 처음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학생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컴퓨터언어를 이해해야 하는 시대라는 데 공감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사립대학 뿐만 아니다. 이미 정부도 이런 교육의 확대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선정된 일부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 2017년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과목이 초등학교 정규 교과로 편성되고, 2018 에는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로 편성될 예정이다.

교과 과정으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아까도 언급했던 ‘코딩(Coding) 교육’이다. 코딩이란 특정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으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았고 국내 기업들과 단체들도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 다방면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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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서울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두이노(Arduino)’ 하드웨어 실습 워크숍. 사진제공 매스웍스]

통신, 반도체, 자동차, 국방, 항공, 금융 등 각종 산업분야에 걸쳐 활용되는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매스웍스는 지난 4월 29일 서울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뮬링크(Simulink)를 활용한 ‘아두이노(Arduino)’ 하드웨어 실습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두이노는 컴퓨터 메인 보드의 단순 버전으로, 이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전자기술 경험이 없는 초급자들도 쉽게 자신만의 하드웨어 또는 로봇 등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시뮬링크로 생성한 코드를 아두이노에 로드해 LED램프를 켜 보고, RC카 등에 주로 쓰이는 서보모터(servo motor) 제어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매스웍스는 이 외에도 대학교를 중심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인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교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라이선스 체결에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한양대, 서강대, 서울대, 중앙대 등을 비롯해 2014년 고려대, 동국대 등 약 30여개 대학들이 매스웍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라이선스도 운영 중에 있다.

주니어소프트웨어(Junior SW)는 창의컴퓨팅을 중심으로 SW주니어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센터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경인교육대학교 미래인재연구소(I-FIT)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아이들에게 그래픽 환경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은 크게 프로그래밍, 컴퓨터과학, 피지컬 컴퓨팅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더 솔깃하는 부분은 모든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2014년 9월부터 포스코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 학년이 매주 1시간씩 전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1~2학년 주당 1시간, 3학년의 경우는 방과후수업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스크래치나 로봇활용 교육 등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되어, 컴퓨팅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마이스터고에 해당하는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는 포스텍 교수를 직접 초빙해 인문계 학생 70명 자연계 학생 70명 총 1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심화교과를 개설하고 별도의 코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IT기업으로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험을 토대로 소프트웨어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도구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2013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의영상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해 보고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5년 상반기부터는 초중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교원 SW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교사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교실’ 활동은 물론 기존에 진행해왔던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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